08_통일 마중 가자 – 여명학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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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-02-01 19:54 조회505회 댓글0건본문
통일 마중 가자 – 여명학교

긴 겨울 살을 에는 추위를 견딜 수 있는 것은 봄이 올 것을 알기 때문이다. 해마다 새 봄을 기다리듯 우리 민족이 기다리는 것이 있다.
통일 마중 가자
새싹이 햇빛을 기다리 듯 / 파도가 바람을 기다리 듯
단풍이 가을을 기다리 듯 / 통일을 기다리자
그렇게 통일도 기다리자 / 아이가 엄마를 기다리 듯
샛별이 다른 별 마중하듯
바다가 뜨는 태양 마중하듯 / 복수초 다른 꽃 마중하듯
통일도 마중가자
그렇게 통일도 기다리자 / 함께 통일 마중가자
(여명학교 오 정은)
우리 국민은 지난 봄,남북 두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나들며 손을 맞잡는 모습을 보았다. 시나브로 우리의 통일은 가까워지고 있는 게 아닐까? 실향민들이나 새터민들에게 통일이란 무엇일까? 세계의 눈길을 모았던 ‘이산가족 찾기’ 방송으로 보았듯 통일이란 곧 ‘가족과 만남’이 아닐까?
남산 자락에 통일 후 북한사람들을 섬기고, 실질적으로 돕는 전문가를 키워내는 여명학교가 있다. 여명학교 학생들에게 통일이란 곧 “엄마”라고 한다. 엄마를 기다리 듯 통일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, 새벽을 밝히는 샛별이 다른 별 마중하듯 통일 마중가자는 아이들에게 ‘ ~ 내가 너의 상처로부터 새 살이 돋아나게 하여 너를 고쳐 주리라(예레미아 30: 17)’ 말씀처럼 아픈 가슴에 새 살이 돋아나기를 기도드린다.
새 봄이면 연두 빛 풀빛이 오르고 초록 잎이 무성하기까지 잎마다 저마다의 색을 가지고 있다. 그렇듯 여러 사연을 가지고 새 터에서 적응하려 애쓰는 이들. 그들을 향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? 우선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프레임이 다양해져야하지 않을까?
글/ 임 은주 기자(lejwood2405@naver.com), 사진/여명학교 홈페이지 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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